부제:
앤오 두 명 있는 커뮤에서 헤테로 성사했는데
사실 나는 비탭이었던 이야기
다 쓰고 보니 글이 상당히 중구난방하네요
그리고 뭘말하고싶은지도 모르겠음...
정말 심심하신 분만 읽어보세요
안녕하세요
리젤로테 오너 잔빛입니다
운영후기 겸 성사후기............
시작합니다...
—
작년 9월 초였습니다
형광(총괄이자, 웨인 오너님이자, 당연히도 내 앤오이다)님은
운영한 전 커뮤(수심이상)가 엔딩남과 동시에
새 커뮤를 열 계획을 짜셨습니다
그게뭐다?
별의 궤도

전 커뮤에서도 디탭 및 조탭으로 끌려갔었던 저는
이번에도 좋~다고 별궤도 운영에 디탭으로 자발적 참여했습니다
와!
그럼 무슨 일이 일어나나요?
그리고 저는 4달동안 디자인만 파게 됩니다

커뮤 운영이란 무엇인가? 물으신다면
저는 망설임 없이 대답하겠습니다
운영은 【뺑이의 연속】이다
잔빛님 커뮤 메인로고 해주세요
하셨어요?
그럼 상점 간판 해주세요
하셨어요?
그럼 커뮤 배너 해주세요
하셨어요?
그럼 0 1 2차폼 사망폼 스킬폼 40명어치 해주세요
모든 순간이 이랬습니다
과장이 없습니다
하지만 과연 이게 저뿐만의 감상일까요?
일 × (스탭진 명수만큼)
...
운영이라는거 참 쉽지 않네요
(재밌었습니다 정말이에요 저는 숙련된 운영러입니다)
—
그렇게 10명분의 뺑이를 안은 채로
커뮤는 가개장 기간에 들어갑니다
이제 작작 캐릭터 얘기를 조금 해보려고 합니다

다들 아시는(아셨으면 좋겠다) 리젤로테입니다
비하인드가 조금 있습니다
저는 커뮤에서는 웬만하면 남캐를 냅니다
당연히 별궤도에도 남캐를 내려나~ 싶었는데
외관 커미션을 알아보던 도중 제 친구가 말했습니다
"나 퐁츄탱츄 여캐 그리고 싶은데
너 퐁츄탱츄 여캐 내면 전신 3개 3만원에 해준다"
...
저는 거지입니다
자본주의에 굴복하는 카터 노이처럼
콜!! 을 외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열심히 여캐 짜갔어요
그뭔씹 비설이 여럿 있기는 한데 그건 생략하고...

제 남친입니다
사실 프로필 들어올 적에는 별 생각 없었습니다
플럼벨은 제 취향 남캐가 !!전혀!! 아니었거든요
그럼 님 취향 남캐는 대체 뭔데:
"안경"
제 취향은 차라리

이쪽
아니면

이쪽
궁극적으로는

이쪽이란 말입니다!!!
그런 제게 어떻게
양아치 날라리 아앙~? 속성 플럼벨이 눈에 들어왔겠습니까?
들어오더라고요...
하지만 미래를 모르던 저는
친구 잔뜩 사귀어야지~ 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0차를 시작합니다
—
러닝 중 답멘이나 서사같은건 짧은 요약으로... 빠르게빠르게 넘기겠습니다
왜요?
지문통 글못씀통 와서
0차 요약: 아가씨기사님 하자!
리젤로테 입장에서 플럼벨 첫인상은 최악이었습니다
안 그래도 심약하고 쫄보에 사회성제로 캐릭터인데
옆에서 눈알이어쩌고 사탕이어쩌고(플럼벨하록) 하면 당연히쫄죠
왁왁 싸우다가 대충 이런 대화가 오갑니다
이름 불러도 돼?
이름 부르지 마! (플럼벨한테 좀 짜증났었음)
나 네 풀네임 벌써 까먹었는데 그럼 아가씨라고 할까?
……그러든가! (못된심보발동)
이러고 대화하다가 어느새 또 사이가 풀려서
내가 아가씨면 너는 뭔데? 기사 할래?
내가 기사? 진짜 안어울리는데 뭐 그래
정도의 가벼운 대화가 오가며 0차가 끝이 납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냥 친구였어요
정말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내 역극을 잘 받아주는 착하고재미있는친구... 정도였을까
왜냐하면 저는
테라와 이런 답멘을 주고받고 있었고

사랑하는 스파클들과 연극 준비를 열심히 했고

너무 좋은 엔딩 스진과 엔딩 그림에
바닥을 구르면서 스파클과 1기생들을 앓고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0차가 끝이 납니다
—
성장커의 꽃말은 뭘까요?
저는 리뉴얼이라고 생각합니다
>친구 많이 사귀었니? 중간점검할게<
맞아요 텍관입니다
저는 텍관을 진짜 좋아합니다
그런데 친구가 없어서 항상 달달 떨면서 찾아가요
플럼벨 텍관도 끝의 끝까지 찾아갈까말까 고민의고민과고민을 거듭했는데
결국 저는 플럼벨과 텍관을 쟁취하는데 성공... 했습니다
아가씨기사 호칭놀이하면서 장난스레 투닥투닥하는 친구~ 정도였네요
디탭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1차폼을 40장 파고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1차도 시작!
—
1차 플럼벨 하록에도 제가 찾아갑니다
대화 요약은 대충 이렇습니다
네 오늘 운세는... 보통.
대길으로 올려주면 안 돼?
대가가 있어야지
아가씨 무시해? 뭐든 줄게(사실못줌)
내가 원하는 건 네가 못 주는데
뭘 원하는데?
사실 아직 몰라. 네가 찾아줄래?
여기서 답멘이 끊기고
다음 제 로그에 플럼벨이 찾아와줍니다
와서 앉아봐.
? 그래. 뭔데?
이 자리 별이 잘 보여.
그러니까 어쩌면 너는... 별을 원하고 있었던거지
아하하! 그런거야? 그럼 이 별을 보여주는 너도 내가 원했던 건가?
웃지 마! 부끄럽잖아
날 생각해줬다는 게 좋아서 그렇지
맞아 고백하자면 널 많이 생각했어
(생략된 내용이 꽤 있습니다 궁금하면 1차로테 로그로)
...
여기서부터 심란함
제가 왜 이랬을까요?
왜...
왜 이랬을까요?
왜 이랬을까?
정말 왜 이랬을까?
사실 리젤로테는 1차부터 스탠스가
모든 친구들에게
좋아해좋아해좋아해좋아해♡♡♡ 하고 있었는데요
...아니 아무리 그렇다쳐도 저 답멘은 좀 아니지 않아?
그래서 깊생시간을 좀 가졌습니다
리젤로테의 변한 성격이나 0-1 리뉴얼 서사때문에
친구들이 리젤로테를 되게 나데나데해주더군요
근데 플럼벨은 예전이랑 똑같이 대해주는겁니다
심지어 먼저 요구를 해왔어요
원하는 걸 찾아달라! 라뇨
리젤로테 성격에 이런 거 열심히 해줄리가 없는데
...왜 열심이지?
왜 생각했지?
......캐싹인가?
구라지ㅋㅋ 에이설마
나 친구사커야돼
이쯤 되었을 때부터 트친들한테 매도를 들었습니다
난 심란한데 시간은 저를 기다려주지 않더군요
졸업시험을 봅니다



후기는 이것으로 대신합니다
정말 재미있는 이벤트였어요................
그렇게 1차도 끝!
—
성장커의 꽃말은 뭘까요?
저는리뉴얼이라고생각(중략)
이번에야말로 플럼벨 텍관을 찾아가겠다 호시탐탐 벼르고 있었는데
어라?
텍관글이 안 올라오는 겁니다!!
저는 쫄보라서 텍관글이 올라오지 않으면
영원히 갠밴을 뚫지 못해요
그렇게 약간 눈물날것같은기분으로
하루에 두 번씩 텍관방을 들여다보고 있었는데
어라?
캐입방으로 갠밴이 옵니다
플럼벨이었습니다
이 남자가
편지를 들고온겁니다?..........................

내용을 요약하자면 대충 이렇습니다
연락 못해서 미안
널 걱정했어
나 네가 네 언니 죽이지 않았다고 믿어
지금은 영지에 돌아왔는데 너만 괜찮다면 초대해도 될까
하...
그래요 이게 커뮤죠
텍관같은 거 다 쓸모없습니다(joke)
그래서 저도 허겁지겁후다닥 편지지를 파서 보냈습니다

비록 텍관은 없었지만
그게 다 무슨 소용입니까?
제게는 생각만해도 마음 따뜻해지는 편지가 있는데
그렇게 2차가 시작됩니다
—
2차 러닝!
제가 개인적인 이슈로 기었습니다!
그래도 플럼벨이랑 답멘을 좀 주고받기는 했어요
보고싶었어
나도 보고싶었어. 이런 적 드문데. 칭찬해줄래?
칭찬같은거 잘 못하는데. 안아줄까?
네가 신경쓰여
계속 신경써줘 날 보고싶어해줘
...취소할 기회를 줄게
그럴 이유가 없는걸
너 방금 마지막 기회를 놓친 거야 후회하지 마
후회 안 해
네가 나를 잡겠다고 했으니까 나도 그만큼의 마음을 줄게
트친들한테 매도 당했습니다
와 진짜 매도도 이런 매도가 없을 만큼 당했습니다
마음이 힘들고 정신이 아프고
그러던 도중
해을님(=115. 조탭이자, 카펠라 오너이자, 당연하게도 내 앤오이다)이 저를 부릅니다

네?
저 지금 밖인데요?
술마시러 나왔는데요?
솔직히 이때 심장너무뛰어서죽을뻔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유기했습니다(진짜죄송해요!)
지금 생각해보니까 한소 그사세가 따로 없네요
제가 한소까지 요약해드려야할까요?
다들 보셨을 것 같아서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비명을 지르든 말든
한소를 잇든 말든
시간은 저를 기다려주지 않고
커뮤 스토리는 순조롭게 망해가기 시작했습니다
진대커는 역시 그거죠 그거
PVP
달의 파수꾼도 PVP 전략을 열심히 짰는데요
열심히 뺑이치시는 걸 구경하고 있자니
흠 나는 B팀에 들어가는구나!
그래서 전투 첫날 나갈 마음의 준비를 전부 끝내놨는데요
어라?
뭔가 더 나은 팀 편성이 있었나봅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 있죠
거기에 영향을 받아서 제가 C팀으로 넘어갔습니다
하루 밀린 건 조금 힘들지만
그래요 그럴 수 있죠
그런데 괄진방에서 대진표를 공유하시는데
C팀에 플럼벨이 있는겁니다!?!??!?


구라지...
아... 이게뭐지?
당시 정신적인 충격을 너무 많이 받아서
회피했어요

하지만?
시간은 날 기다려주지 않는다
기어코 첫 전투날이 오고 말았고
전부 아시다시피
달파는 망했습니다!
뭐 어쩌겠어요... 조 편성 상성이 안맞았는데...
대차게 망하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군요
당시 B팀 전투보조(대미지 및 궁극기 검수)를 맡았는데
와 정말 이렇게 망하기도 쉽지않은데 싶었죠
태기 사망자가 한 명 나올 동안
달파는 총 3명이 사망합니다
...
(진패를) 받아들이고 예수가 된다!
죽은 내 수장친구를 위해 허갠도 쓰고...
우리 달파 어떡하지 싶어서 머리도 몇 번 쥐어뜯고...
뭐 그러다보니 엔딩날이 금방 왔습니다
그것은
마지막 전투를 해야한다는 뜻이기도 했습니다...
사실 전투에서는 별 일이 없었어요
애초에 다른 진영끼리 대화가 잘 안 되기도 했고
뭐...
제가 민첩 2로 아페이니 공녀님을 이기고 하늘에 선 거?
달파에서 안단테 죽은 거?
버디 살리려고 공녀님 작동중지 포기했는데
스킬 잘못 알고 있어서 그대로 버디 죽은 거?
공녀님이랑 오붓하게 데이트하고
달파는 PVP 포기하고
우리 살아서 애들 얼굴이라도 한 번 보자고
방어막이나 치면서 울었던 거?
별일은아니죠!
............................
아 힘들어
—
그렇게 2차 엔딩이 납니다
사실 저는 이때까지 싹을 부정하고 있었습니다
엔딩 난 새벽에 애프터를 열심히 하고
아침에 깨서 깊생타임을 가졌습니다

마음정리 끝!
인정하니까 마음이 편하더라고요?
근데 엠바고가 있어서 못사귄대
트친들이 자꾸 언제 사귀녜요
나도정말사귀고싶었어
그누구보다사귀고싶었다고
—
그렇게 도태통을 이겨내고 애프터를 열심히 했습니다
쩜오도 뛰고
(엠바고 늘어나서 좀 울었음)
쩜오 엔딩 나고
그 다음날 아침


사컸습니다.................
—
○○후기(러닝/운영/성사 중 택1)는 여기서 끝입니다
중구난방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함께 운영해주신 스탭진 여러분
즐겁게 러닝할 수 있게 도와주신 러너 여러분
제 찡찡 받아주신 주변 지인 여러분과
마지막으로 앤오... 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인사 드립니다///...